
다들 고백 한번 해봅시당.
저는 사실 고양이를 목욕시킨 횟수가 많지는 않아요 ㅠ
but!! 고양이는 자신을 깨끗하게 유지하는 데 정말 뛰어납니다.
고양이를 물에 노출되게 하려고 해도 말을 듣지 않아요, 고양이를 목욕시킬 필요가 없다면 목욕 시간을 건너뛰는 게 정신 건강에 좋을 거예요. 하지만 곰팡이 감염이 있거나, 심한 설사를 한다면 목욕시키는 게 좋아요.

아래 여러분과 고양이가 더 즐겁게 놀 수 있도록 다섯 단계로 나눠 보았어요. :)
고양이를 목욕시킬 충분한 이유가 있는지 확인하세요! 보통 냄새가 나는 경우겠죠?
고양이는 씻는걸 좋아한다기보다는 단지 물을 좋아하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안 믿기시겠지만 그런 고양이가 아주 가끔 나타나긴 하는데 실제로 존재합니다.
1. 위치를 선택해주세요.
욕조와 부엌 싱크대가 가장 쉬운데요. 고양이가 안전하고 지반이 튼튼하다고 느낄 수 있도록 미끄럼 방지 매트를 꼭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세면대나 스테인리스 스틸 표면은 젖었을 때 고양이에게 매우 불안정하고 미끄러운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
2. 준비물을 챙겨주세요.
고양이를 욕조에 넣기 전에 샴푸, 수건, 그리고 여러분이 필요한 것들을 다 준비했는지 확인해 주세요. 가능하다면 두 명이 하는 게 좀 더 수월 할 거예요.
3. 완전히 적셔주기.
얼굴 부위를 피하고 씻어야 할 부위만 따뜻한 물에 적셔 주세요.
4. 샴푸 거품내기.
고양이가 여러분의 팔을 기어오르려고 할 때를 대비해서 긴소매 옷을 입는 것을 추천합니다 긁히면 아파요 ㅠ.
만약 여러분이 치료용 샴푸를 사용하고 있다면, 정해진 시간 동안만 담가 두세요.
사람 머리 감을 때처럼 거품을 내서 씻겨주시면 돼요
5. 완전히 헹구고 수건으로 말리기.
만약 날씨가 춥거나 고양이 털이 길다면, 마를 때까지 따뜻한 방에 고양이를 두세요. 저는 난방기가 있는 화장실을 사용하는 것을 추천해요. 헤어 드라이기는 사람에게만 쓰시고 냥이한테는 사용하지 말기를 바랍니당 ~
만약 고양이가 씻는걸 정말로 싫어한다면, 간식을 주는 것에 집중해야 합니당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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